​삼성전자, 엑시노스 영상 공개…“완전히 새로운 AP 개발”

2020-12-16 11:11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 브랜드인 ‘엑시노스(Exynos)’의 새 영상을 공개하며 차세대 AP ‘엑시노스2100‘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에는 ‘가슴 한 켠에 품은 꿈을 찾아, 엑시노스와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일상의 모든 부분이 달라지고 있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 ‘기술’로 즐겁게 소통하며 마침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재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그중에서 엑시노스는 마법과 같은 캐릭터로 변해 주인공을 세상과 연결해 주며,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안내하는 매개체가 돼준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팀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개인적인 도전으로 가득 찬 한 해로 기억될지라도, 사람들에게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생각할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엑시노스 팀 역시 어느 때보다도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를 개발함으로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집중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AP ‘엑시노스 2100’이 곧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의 최신 5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에서 생산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875’ 프로세서보다 높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공개될 신제품 갤럭시S21 시리즈에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영상.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