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융증권대상] 코로나19 악재에도 꿋꿋했던 금융산업 리더들
2020-12-15 19:00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대우가 ‘2020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에서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KB국민카드와 교보증권은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아주캐피탈, SBI저축은행,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10개 업체는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아주경제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2020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수상 기업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실적 확보와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자산증식에 대한 각고의 노력이 인정됐다.
금융투자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에도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 세전이익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등 견조한 성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KB국민카드는 종합금융플랫폼인 ‘KB Pay’를 출시, 결제수단 확대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정받았다.
수상업체는 노희진 SK증권 감사를 심사위원장으로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과 조재린 보험연구원 부원장 등 3인의 심사위원이 비대면으로 열린 심사를 통해 업체별 공적서 등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희진 감사는 심사평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이 필요한 시기”라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상업성을 유지하면서 공익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안정한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과 경영성과를 보인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증권기업을 선정하는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