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토부 주관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선정

2020-12-13 18:21
내년 9월까지 평택항 일원 6800m² 부지에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성 예정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조감도. [사진=국토부 제공]

평택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송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저장설비·압축기·충전설비·냉각설비 등의 필수시설과 차량정비 시설·편의시설·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국토부는 △ 지자체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한 타당성 △ 교통입지 여건 △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번 평택시 제안 사업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참여하며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고 시내버스·화물차·교통약자 지원차량 등 수소차 1000여 대를 보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LNG 인수기지 내 수소생산시설과 연계해 수소 연료 공급에 나선다“며 ”내년까지 지역특성에 맞는 구체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계획과 기본설계 완료 및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저한 점검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