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마켓 전통시장 6000여 점포 참여…주문금액 낮아도 무료배송

2020-12-13 12:00

[연합뉴스]

올해 크리스마스마켓이 14일부터 열린다. 전통시장 점포 6000여곳이 참여하고,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350곳 전통시장 6000여개 점포가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래시멘토가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동네시장 장보기’, 위주의 ‘놀러와요시장’, ‘쿠팡이츠 우리동네 전통시장’ 등을 통해 전국 133개 전통시장에서 채소, 과일과 같은 부식거리 이외에도 알탕, 소고기 무국 등 식사류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크리스마스마켓 기간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무료로 배달해준다.

중기부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봉투 24만장을 전통시장에 보급해 온라인 장보기 이용 고객들은 친환경 봉투에 담긴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하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 장흥토요시장의 한우, 논산 강경젓갈시장의 젓갈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대표 상품을 현장 방문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쇼핑몰별로 구매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가득찬 청년상인 제품 180여개가 준비돼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함께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631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께서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듯한 온기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