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오늘의 날씨는 서울 등 눈, 많은 곳 10cm까지…대설주의보에 제설제 살포

2020-12-13 09:14

[사진=연합뉴스]


오늘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13일 민간 날씨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은 아침사이 강원영동·경북북부로, 낮에는 전라·경상·제주까지 확대되겠고, 기온이 높은 전라도·경북남부는 비가 내리겠다. 중북부지방이 낮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밤사이 대부분 지역이 그치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구름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다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충북·충남북부 5~10mm, 충남남부·전라·경북·제주는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산간)·충북·충남북부·경북북부산간은 3~8㎝(많은 곳은 10㎝이상)이며, 서울·경기서부·충남남부·경북북부·강원영동은 1~5㎝다. 

현재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은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적설 및 취약구간 4157개소에 제설제가 살포됐다.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의 낮 기온이 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 특히 내일(1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이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동부·충북·경북북부·강원영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미세먼지는 WHO기준 경기남부·충청·전라·경상은 오전에 '나쁨'이겠다가 오후에 '보통'으로 바뀐다.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오늘 오전에 서해중부먼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오후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