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회적기업 지원 위한 상생협력관 개관

2020-12-13 13:27
울산 본사에 ‘KNOC 상생협력관’ 개설

한국석유공사 고규정 부사장이 상생협력관에서 전시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급증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울산 본사 내 ‘KNOC 상생협력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KNOC 상생협력관은 방문객의 용이한 접근을 위해 1층 로비에 마련했다. 여기서는 울산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전시제품은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추천 선정된 지역 내 10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제품·유아용품·수제차(茶)·어간장 등 기업별로 3~4개 제품이 1차로 전시되며, 분기 단위로 교체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고규정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은 "상생협력관 개설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수제품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올해 4월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온라인특별전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지역 소외이웃 추석선물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또한 알뜰주유소를 활용한 제품 홍보 및 판촉활동 등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