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000명이상···사상 최고치

2020-12-12 21:54
12일 오후 8시 기준 3041명 확진 판정
스가 총리, "'고투 트래블' 중단 안해"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3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일본 매체 NHK는 이날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8시 기준 3041명이라고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8954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잔자는 578명이다. 사망자는 21명이 추가돼 총 2588명이다.

수도 도쿄도 역시 이날 6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최고 기록은 지난 10일 일본 내 확진자가 2971명 추가된 것이다.

앞서 11일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중단을 권고했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는 같은 날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해당 사안에 대해 “아직 고려하지 않는 중”이라고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역시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고투 트래블 사업 전면 중단 검토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