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반도체 전략마케팅실장 3인 교체
2020-12-11 18:51
50대 전문 인력 중심 조직개편,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이달 초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를 마친 데 이어, 11일 추가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 3개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급) 인사를 확정했다.
전략마케팅실장 보직은 반도체 제품 마케팅 전반을 총괄, 개발실장과 함께 사업부 내 요직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측은 50대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신임 파운드리사업부는 심상필(55)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는 한진만(54) 부사장이, 시스템 LSI사업부는 박용인(56) 부사장이 전략마케팅실장 보직을 맡게 됐다.
최길현(54) 부사장은 제조기술센터장에, 이주영 전무(54)는 메모리 D램개발실장에 각각 발령됐다.
이달 초에는 이정배(53) 부사장과 최시영(56) 부사장이 각각 메모리사업부장,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조직개편을 마친 삼성전자는 국내외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여, 내년 사업전략을 짜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다음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