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770선 돌파하며 올해 들어 10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

2020-12-11 15:49

[사진=아주경제DB]


11일 코스피가 2770선을 돌파하며 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 7번째, 올해 들어선 10번째 기록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으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오전 장중 한때 2780선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0억원, 171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2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6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네이버(1.40%), 카카오(1.08%)가 올랐다. 삼성물산도 5.20% 급등하며 시총 1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SK하이닉스(-0.86%), LG화학(-1.10%), 현대차(-0.78%), 삼성SDI(-0.71%), 기아차(-0.16%)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4%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씨젠(2.90%), 알테오젠(1.27%), 카카오게임즈(0.42%), 에코프로비엠(2.75%), 펄어비스(0.9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37%), 에이치엘비(-0.10%), 제넥신(-5.05%)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