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한항공, 코로나 백신 원료 수송 개시... 한국 최초
2020-12-11 13:55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백신 원료(약 800kg)를 유럽으로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항공사가 백신 원료를 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를 통해 한국 제약사가 제조한 백신 원료를 수송했다. 유럽의 백신제조공장이 최종 목적지. 운반과정에 영하(-)60℃ 이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용 특수용기와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의약품 수송에 필요한 인증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취득했으며, 올해 9월부터 코로나 백신 운송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