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 정성필 CJ푸드빌 대표, CJ프레시웨이 새 사령탑
2020-12-10 14:36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재무상황 개선·뚜레쥬르 매각 진척 등 영향
정성필 CJ푸드빌 대표가 CJ프레시웨이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CJ그룹은 정 대표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CJ그룹은 이날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 일자는 14일이다.
CJ푸드빌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황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탓에 문책성 인사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정 대표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 상황을 재빠르게 개선하고 뚜레쥬르 매각 작업도 일정 부분 진척을 보인 점이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