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취약계층 추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0-12-09 22:47
장애인들의 생활 자립 기여를 위한 요리교육 ‘쿠킹클래스’ 실시 예정

왼쪽부터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상복 부위원장, 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한승규 동장, 한경대학교 김한중 한경봉사센터장. [사진=국립한경대학교 제공]


국립한경대학교 임태희 총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한경봉사센터와 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학생회관 1층에서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 기관들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인 요리교육 ‘쿠킹클래스’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봉사의 일환인 ‘쿠킹클래스’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알려주고 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 및 자신감을 얻고 궁극적으로는 생활 자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하향 조정 시(거리두기 1단계) 한경대학교 외식산업실습실에서 집합교육(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거리두기 격상이 지속될 시 추후 유튜브 채널 ‘집밥 강샘’ 개설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승규 안성3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요리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한경대학교 봉사센터의 좋은 시설과 요리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만든 요리를 다른 사람에게 나눔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3동 신지호팀장은 “코로나19 격상 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및 전화상담을 진행한 결과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이용해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간단한 집밥 요리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우상복 부위원장은 “안성3동 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김장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사업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봉사센터 유혜경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돼 아쉽다”며 “그동안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약계층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및 발굴에 앞장서 따듯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한중 한경봉사센터장은 “쿠킹클래스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앞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총장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협력해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행복나눔 봉사를 '안성시 전체'로 점차 확대해나가 '따듯한 도시 안성'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경봉사센터는 코로나19 및 자연재해로 인한 ’일손돕기 봉사', 입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 ‘스포츠 레슨’, ‘다문화센터 멘토링 학습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