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 내년 전국 60개 어촌, 새 항구·관광 마을로 바뀐다
2020-12-09 16:11
3년간 마을당 평균 100억원 지원
해수부, '어촌뉴딜300 사업' 2024년까지 예산 3조원 단계적 투입
해수부, '어촌뉴딜300 사업' 2024년까지 예산 3조원 단계적 투입
전남 19개, 경남 11개 등 전국 60개 어촌 마을이 내년도 새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60개 어촌 마을에 3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마을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평균 100억원씩 지원받는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로 도는 전남 19개, 경남 11개, 충남 6개, 경북·전북 각 5개, 강원 4개, 제주 3개, 경기 1개 등이, 시는 부산 2개, 울산 1개, 인천 3개가 각각 선정됐다.
해수부는 낙후된 어촌을 개선하고, 지역 마을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총 예산 3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연간 10만명이 찾는 관광과 바다낚시의 명소인 경남 통영시 마동항은 3년간 해상낚시터 등 낚시용 기반시설을 만들고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내년 3년 차에 접어드는 어촌뉴딜300사업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을 구축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