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성남시의료원 코로나 전담 병상 확보 시민 생명·안전 지키겠다"
2020-12-09 14:45
수도권 지역감염 급속도 확산...코로나19 환자 병상 부족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
보건소 직원 업무 과부화 지속...직원 충원 호소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
보건소 직원 업무 과부화 지속...직원 충원 호소
은 시장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 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돼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 의료원의 전담 병상 확보 이유를 들었다.
현재 시 의료원은 일반 코로나 환자 85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 총 94병상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8·9층 일반 코로나 환자 병동 전환 공사 완료 후에는 일반 코로나 환자 11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을 확보, 총 119병상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운영하게 된다는 게 은 시장의 설명이다.
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 추세와 의료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연일 코로나19 업무로 고생하는 의료원과 보건소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직원들은 "업무가 과부화 되는 상황이 지속돼 보건소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은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소 공무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