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강용석, 체포 8시간만 귀가
2020-12-09 08:13
지난 3월 가세연 방송서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 유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캡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가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9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강 변호사는 조사를 마치고 "다른 언론들은 안 하고 우리만 특별히 고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변호사는 가세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두고 문 대통령이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방송했다.
이후 경찰은 3개월간 네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강 변호사는 이에 불응했으며 결국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