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19%↑' 상장 이틀째 급등...코스피 최고 경쟁률
2020-12-08 09:24
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명신산업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23%(325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신산업은 전날 시초가가 공모가 6500원 대비 2배인 1만3000원에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해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관련한 매출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국내 납품 계약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372.94대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돼 코스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끌어모은 증거금은 14조365억원에 달한다. 공모가는 65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