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화성·진천·청주시의회와 함께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2020-12-07 18:09
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의회 공동건의문 전달

왼쪽부터 안성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 진천군의회 김성우 의장,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 국토교통부 철도국 김선태 국장, 안성시의회 신원주의장, 진천 철도민간추진위원회 심상경 회장. [사진=경기 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는 화성시·진천군·청주시의회 등 3개 지방의회와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7일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을 포함한 4개 시·군의장은 공동건의문에서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철도 개발 소외지역과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항공 수요의 지방 분산을 이끌어내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군 민간대표로 구성된 수도권내륙선 철도유치민간위원회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철도유치 염원이 담긴 7만 5000여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충청북도·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 등 총 6개 지방정부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해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 국회토론회 및 지난달 민관합동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