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9일부터 20일까지 무관중 모의경주 연다'
2020-12-07 14:42
향후 재개장 일정은 고객과 선수 안전 최우선 고려
이번 모의 경주는 지난 10월 30일 부분 재개장해 3주간 경주를 진행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리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1월 25일 경주부터 다시금 휴장을 하게 돼 아직 경주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경륜·경정 선수들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장기 휴장에 따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해 경주 품질을 유지하고, 변화된 경주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을 위한 영업장 사전 점검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는 경륜·경정 미출전 선수 전원 1인당 1경주 출전을 원칙으로 하며 대상선수는 경륜 208명 경정 62명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경주를 진행하고 모의경주인만큼 경주 당일 입·퇴소를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모의 경주 기간 동안 발매, 전산, 방송 그리고 영업장 방역관리 등 전 분야를 점검해 안정적인 재개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재개장 기간이 짧아 다수의 선수들이 경주에 출전하지 못해 소득 공백이 장기화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경기력을 점검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나마 선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의경주를 계획했으며 확보된 경주 정보는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의 경주는 지난 4월 말 시행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이며 경주 영상과 결과는 경주가 종료되는 즉시 경륜·경정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