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37.4% 민주당 29.7%…동반 하락
2020-12-07 08:42
국민의힘 31.3%로 민주당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대폭 하락,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로 지난주 대비 6.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2% 상승한 57.4%를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무렵인 10월 2주차에 긍정평가 41.4%, 부정평가 56.1%를 기록한 바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하락, 국민의힘은 상승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1.3%로 지난주 대비 3.4%P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4.4%P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뒤이어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5.2%, 무당층 18.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4%.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