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사상 최고 실적 근접 전망" [한화투자증권]
2020-12-07 08:58
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함께 내년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9504억원으로 1조1000억원으로 15%가량 상향 조정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폰스마트폰,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12%, 11% 성장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한 컨텐츠 증가 효과로 MLCC 수요는 10%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면 공급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이었으며 현재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RF-PCB 사업 효율화로 인한 적자 축소, AiP, SIP 등 신규 5G 통신 부품 매출 확대, 폴디드 광학줌 모듈의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등 컨센서스에 미반영된 긍정적 호재들 역시 풍부하다"며 "내년에는 2018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 실적에 근접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