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증권' 카사, 1호 건물 '역삼 런던빌' 수익증권 공모 완판
2020-12-05 12:59
총 공모금액 101억8000만원…18일 상장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는 1호 상장 예정 빌딩 '역삼 런던빌' 공모가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총액은 101억8000만원이며, 총 203만6000댑스가 발행된다. 댑스는 7일 개인별 배정이 확정된 후 10일 카사 플랫폼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역삼 런던빌은 18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다. 오전 9시 상장 수익증권의 거래가 개시되면, 국내 최초의 디지털 증권거래 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빌딩의 수익성, 지가 상승률 등 다양한 요인과 매도 및 매수를 이용한 차익 거래 추구 등이 어우러지며 실시간 시세차익 실현부터 빌딩 매각 수익 실현을 위한 장기투자까지 다양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카사코리아 예창완 대표는 "테헤란로의 2호 빌딩 등 우량 건물을 꾸준히 상장해 전 국민의 안전한 부동산 투자 저변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1호 빌딩의 안전한 보유와 관리, 수익증권 발행을 맡았고 투자자 자금 관리는 하나은행이 특정금전신탁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