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아이엠지티’와 간암 색전술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 체결
2020-12-04 10:52
‘간암 색전술 치료제’ 사업화 목표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항암치료용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와 ‘간암 색전술 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정기호 동국생명과학 대표와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는 ‘신개념 간암 색전술 치료제 생산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아이엠지티가 보유한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를 자사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양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엠지티의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 기술은 항암제가 미세 종양혈관에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고 조기에 전신으로 유출되는 기존 치료방법의 부작용과 약물 전달 시간 등을 개선한 치료 방법이다.
정기호 대표는 “아이엠지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색전술 치료법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