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2+α 다음 주까지 연장 전망…"뚜렷한 감소세 없어"
2020-12-03 14:55
수도권 확산세 정점인가 묻자 "다음 주 초 상황 지켜보고 판단해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 내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 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의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2단계 조처는 이달 7일까지로 예정됐다.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뚜렷한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다음 주 화요일인 7일에 수도권의 2단계 조처가 종료된다. 주말 정도까지는 추이를 관찰하면서 연장 또는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종료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 중이다. 이달 1일부터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한증막, 줌바·에어로빅 등의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이른바 '2+α' 조처가 시행되고 있다. 이 같은 조처는 오는 7일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가 492.6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오늘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516명으로, 수도권 환자가 증가해 419명이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2+α' 조처가 7일 이후에도 이어질지 묻는 질의에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에 있어)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2단계 조치를 하향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재차 밝혔다. 7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는 이르면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실천율이 어느 정도 따라오고 있다는 판단하에 효과가 주말 이후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점일지 아닐지는 다음 주 초 정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뚜렷한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 중이다. 이달 1일부터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한증막, 줌바·에어로빅 등의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이른바 '2+α' 조처가 시행되고 있다. 이 같은 조처는 오는 7일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가 492.6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2+α' 조처가 7일 이후에도 이어질지 묻는 질의에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에 있어)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2단계 조치를 하향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재차 밝혔다. 7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는 이르면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실천율이 어느 정도 따라오고 있다는 판단하에 효과가 주말 이후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점일지 아닐지는 다음 주 초 정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