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필수가전] 가사노동 줄이는 '편리미엄' 주방가전 인기 '쑥'

2020-12-03 08:00
상반기 식기세척기 516%, 전자레인지 37%, 에어프라이어 46% 판매량 증가에 신제품 출시 이어져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안 생활을 도와주는 '편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성이 곧 프리미엄이 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이다.

3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상반기(1월~5월 중순)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6%, 전자레인지 37%, 에어프라이어는 46% 판매량이 늘었다.

전자랜드는 집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동시에 주방에서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에코체(ECOCE)는 추워진 날씨에 음식물 쓰레기를 매일 나가러 가지 않아도 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출시했다.

최대 처리가 4리터까지 가능해 4인 가구가 쓰기에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고강도 3단 임펠러 파쇄 구조와 고온∙건조 분쇄 방식으로 음식물 부피를 77% 내외로 감량시킨다.

에코체는 '에코 건조 보관 기능'으로 대기 모드에서도 공기순환시스템이 작동하여 부패와 악취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중 활성탄 필터를 적용하여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각종 냄새를 탈취한다.

특히 고온 건조와 공기 순환 송풍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99.9% 살균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없다고 에코체는 설명했다.

또한 작동 시 나뭇잎 스칠 때 정도의 평균 소음인 24.6데시벨로 늦은 밤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 모델 배우 김남주. [사진=에코체 제공]


SK매직은 터치 한 번으로 설거지와 위생을 챙길 수 있는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는 SK매직 세척 기술인 '파워 워시(Power Wash)' 기능을 개선했다. 파워 워시는 상·중·하단에 위치한 3개 세척 날개가 동시 회전하며 만들어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오목한 식기는 물론 냄비, 팬 등 면적이 넓고 깊은 식기도 살균, 세척한다.

또한 80도 이상 고온의 세척수가 그릇을 삶은 것과 같이 식중독균과 각종 바이러스를 99.999% 살균 세척한다고 SK매직은 설명했다.

워터 케어 필터를 채용해 보다 깨끗한 세척수로 식기 세척이 가능하다. 건조 기능도 향상됐다. 자동 문 열림 기능과 함께 열풍건조 ‘파워드라이(Power Dry)' 시스템이 건조 시간을 더욱 단축시킨다.
 

SK매직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 [사진=SK매직 제공]

1인 가구 증가와 재택근무 증가에 따라 전자렌지도 편리미엄 가전 인기에 함께하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용성을 개선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킨 '클라쎄 달인 레인지'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클라쎄 달인 레인지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혼밥의 달인', '해동의 달인', '생활의 달인', '조리의 달인' 등 실용적 메뉴를 배치했다.

대기전력을 완벽 차단해주는 '제로온' 기능을 탑재했고 청소가 용이한 '샤이니클린 코팅 조리실', 스팀 청소와 탈취 기능을 적용했다. 외관 크기대비 내부 공간이 넓어 조리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클라쎄 원 다이얼 이지 컨트롤'(15L)은 국내 최초로 다이얼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직관적인 사용법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타깃이라고 위니아전자는 설명했다.
 

위니아전자 '클라쎄 달인 레인지'. [사진=위니아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