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수 아직도 1000만 못미친 '998만'...연말 아이폰12 특수 맞을까
2020-11-30 16:11
특수 맞은 알뜰폰 업계...가입자수 898만명 전월 대비 21.94% ↑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998만3978명으로, 전달 대비 7.95% 늘어났다.
지난달 기준 5G 가입자수는 경우 9월(6.82%) 대비 증가세가 빨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1000만명에는 못 미쳤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업체 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460만8315명 △KT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이었다.
반면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달 특히 급증세를 탔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898만1998명으로 전월 (736만5881명) 대비 무려 21.94%가 증가했다. 알뜰폰을 통한 5G 가입자도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월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는 3876명으로, 전월 대비 6.89%가 늘어났다.
2G 가입자도 전월 58만1302명에서 56만3239명으로 크게 줄었다.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15만612명, LG유플러스는 39만4449명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출시된 애플의 첫 5G 지원 단말인 아이폰12는 전작 대비 20% 이상 빠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이통3사에서 50만대 안팎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가 5G 시장을 활성화해 가입자 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