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물맑은시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 선정

2020-11-30 13:20
'5년간 환경개선 등 80억원 지원…관광형 상권 실현 계획'

양평물맑은시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구획도.[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년간 사업비 80억원이 지원된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연계해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해 내년부터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점가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거리 디자인, 환경안전관리 등 환경개선 하드웨어 사업과 빈점포활성화, 핵심점포유치, 문화예술 공간 운영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하드웨어 사업으로는 매운음식 거리(핫로드), 테아로(Take out - Road), 아케이드 1길 구이구이 거리 등이 추진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공동브랜드 및 대표축제 개발, 특화 플리마켓 조성, 외식점포 컨설팅 등이다.

이번 공모에서 수도권 연계 관광지적 특성과 상권의 거리별 테마요소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시장 테마와 대표상품 부재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상권 내 특화거리를 조성해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시설·환경개선, 거리정비 등 외적 요소와 함께 상인조직 역량강화, 마케팅 등 내적 요소까지 상권 재생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실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상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