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확진자 2명 발생…냉장고 생산 중단

2020-11-30 09:23
내달 2일까지 제조동 전체 폐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근로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30일 냉장고 제조동이 폐쇄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이날 냉장고 제조라인에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방역당국으로부터 받고 제조동 전체를 폐쇄했다. 냉장고 제조라인은 해당 건물의 1,2층이며 3층에는 지원 부서 등이 있다.

광주사업장은 지난 28~29일은 휴일로 휴무였다. 공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가동 예정이었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2일까지 폐쇄한다.

광주사업장은 현재 공장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앞서 지난 6월, 협력업체 지게차 운전원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한나절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