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레이더] GS25·LG생활건강·LF·CU 外
2020-11-27 13:58
GS25는 공중전화를 기반으로 한 KT ‘나눔전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GS리테일과 KT는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매장 내 나눔존(Zone)이라는 별도 공간을 구성하고 KT는 나눔존에 나눔전화를 설치하는 협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전화는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개 공공 및 복지관련 상담을 무료 통화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통화 또한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MOU를 체결한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는 1호 나눔전화가 개통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양사는 내년 2월까지 수도권 내 위치한 100여점의 GS25로 나눔전화를 확대 전개 할 방침이다.
◆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동아시아 혁신 신제품’ 선정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치약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2020 동아시아 FMCG(일용소비재) 최고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원료와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성, 지속성, 브랜드 확장성, 카테고리 차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의미 있는 접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제품을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의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 등 6개 제품이 선정됐다. 닐슨은 이들 제품이 새로운 소비자를 유치하거나 소비 기회를 창출하는 등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한 차별화로 해당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LG생활건강이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치약이다.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한 핑크 빛 제형의 투명 튜브치약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펌핑치약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 여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요, 뽀로로 제작사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와 함께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보리보리 인스타그램에서 완구 특집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기념해 30일에 맞춰 행사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 중복할인 쿠폰을 선착순 1000명에게 2장씩 지급한다. 라이브방송에서는 보리보리 단독으로 스페셜 세트를 구성해 선보인다. 타요 주차장 놀이세트, 띠띠뽀 차량기지 놀이세트을 라이브 특가로 판매한다. 최초판매가 10~13만원대인 스페셜 세트는 각각 500개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최저 4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행사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500명은 2021년 뽀로로 달력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단독 구성 상품 외에도 아이코닉스의 인기 완구를 만나볼 수 있다. 30일 하루 동안 보리보리 행사 페이지를 통해 타요, 뽀로로, 띠띠뽀 등 인기 캐릭터 완구 66종을 최대 60% 세일한다.
CU가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과 함께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오리 덕 정식(4900원)’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맛남의 광장’ 백종원 대표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오리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충남 사과 애플파이에 이어 다시 한 번 CU에 힘을 뭉치자는 제안을 해오면서 협력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오리고기가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1인 가구도 집에서 간편하게 오리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본격 상품 개발에 돌입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는 직접 BGF리테일 상품연구소에 방문해 간편식품 MD들과 도시락 구성 및 조리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상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오리고기는 물론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우리 농산물이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우리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프, 서울시 소상공인 활로 개척 돕는다…‘슈퍼서울위크’ 진행
위메프는 내달달 11일까지 ‘슈퍼서울위크’를 진행, 서울시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엔 △패션 △뷰티 △식품 △가전 △리빙 △잡화 등 1만여 종의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청애뜰 앙꼬절편(백미) 1kg + 앙꼬절편(쑥) 1kg △신림동또순이 백·양념 순대곱창볶음 1kg △클레보스 에센셜 물티슈 △베베스트 아기 보리차·결명자차·루이보스차 티백 △러브드메리 맨투맨·후드집업·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위메프는 슈퍼서울위크 기간 서울시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마련하고 배너 광고, 위메프 메인 페이지 노출, 유튜브 영상 등으로 소상공인 상품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주 위메프 상생협력팀 파트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활로 모색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좋은 취지로 좋은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