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대구 '안지랑골 곱창골목' 올해 최고의 외식거리

2020-11-27 10:43
우수상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거리', 장려상 경북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거리'

올해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된 대구 남구의 '안지랑골 곱창골목'[사진=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최우수 외식거리로 대구 남구의 '안지랑골 곱창골목'이 선정됐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대구 남구 안지랑골 곱창골목이 최우수 외식거리로 뽑혔다. 곱창이라는 특화메뉴 개발과 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위생적인 식사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곱창 전문 음식점이 47개가 입점해 있는 곳으로, 앞산8경 등 주변 관광자원 가까이에 조성돼 있다.

이어 우수상은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거리', 장려상은 경북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거리'가 각각 받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외식업계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이번 경진대회 개최가 외식산업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식사문화 개선과 방역수칙 준수에 소비자와 외식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