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기 공범' 정영제 오늘 구속심사...전파진흥원 로비 주도
2020-11-27 08:30
서울중앙지법 오후 3시 구속 여부 심리
서울중앙지방법원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정 전 대표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공모해 준정부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투자를 끌어내려 기금운용 담당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인 골드코어 대표로 지내며 경기도 광주시 봉현물류단치 사업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말 김 대표 등 옵티머스 경영진이 구속된 후 정 전 대표는 수사기관을 피해 잠적했다. 검찰은 지난 25일 지방 한 펜션에서 4개월 만에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로비스트 김씨를 지난 25일 구속기소 했으며, 구속 중인 신씨도 조만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