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내항 사일로, 인천항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다

2020-11-26 11:29
슈퍼그래픽에 이은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삭막한 항만주변 야간경관을 개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다섯 번째)과 IPA 홍경선 경영부사장(여섯 번째))이 사일로 미디어파사드 시연회 개최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인천 제공]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최준욱)는 지난 25일 저녁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한국TBT 등 5개 기관 간 협약체결을 통해 추진한 인천내항 사일로 미디어파사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현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추고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예술 행위를 말한다.

인천내항 7부두의 ㈜한국TBT 사일로에 그려진 슈퍼그래픽은 지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와 미국의 IDEA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인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주변 환경의 특성상 방문객의 접근이 어렵고 야간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불편함이 있어, 인천광역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총 4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공동투입하기로 협약하고 인천항 주변 야간경관 개선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디자인 기획 등 사업관리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진행했으며, 추후 시설 운영은 월미바다열차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교통공사에서 맡게 된다.
 

인천항 사일로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미디어파사드 시연 영상이 펼져지고 있다.[사진=IPA제공]


미디어파사드 컨텐츠는 △기존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스토리를 재구성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 △관문 도시인 인천을 통해 경험하는 ‘인천으로의 여행’ △기존 사일로 슈퍼그래픽 활용 대기화면 등 총 8편의 영상으로 구성되며, 풍부한 연출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어두운 인천항을 화사하게 밝힐 예정이다.

IPA는 인천의 관광 컨텐츠 개발을 위한 기관 간 협업 사례인 이번 사업이 인천내항 주변 관광자원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등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상권의 부흥 및 지역경제 발전에 따른 인천내항 재개발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 숙원 사업인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IPA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삭막했던 인천항의 밤이 미디어파사드라는 화려한 옷을 입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인천내항 1·8부두를 누구나 다가와서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재개발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