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홀몸노인에 코로나19 방역·생활 키트 지원

2020-11-26 11:15
10~11월 총 2차에 걸쳐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 진행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홀몸노인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전달 행사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대희·오나미·박진호·박소영 등이 참석해 진행하고, 홀몸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독려했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방역물품과 생활물품 키트 구성품의 기획 및 재원 지원을, 플랜코리아에서 위탁배달원과 홀몸노인에게 전달 및 홍보를 맡았다. 1차 지원으로는 지난달 우체국물류지원단 소속 전국 위탁배달원 4000여명 대상으로 KF94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번 2차 지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홀몸노인들에게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총 5000여 개를 이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는 KF94마스크·휴대용 소독제·항균 물티슈로 구성된 방역용품과 즉석밥·김·국·반찬류 등 간편식 등의 식료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방역용품으로 구성된 휴대용 소독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펠로 5기 사회적 기업인 제주클린산업의 휴대용 소독제로 구성해 취약계층 지원 의미를 더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방역 및 생활용품 키트 지원했다"며 "또한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우체국물류지원단 위탁배달원에게 물류배송 업무에 사용할 KF9마스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진행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 전달 모습.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