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기준, 도도부현과 공항검역소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65명이다. 지난 18일 이후 5일 연속으로 2000명 선을 돌파한 것이다.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3만3826명이다. 

특히 오사카 등 일부 광역지역에선 신규 확진자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사카는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가장 많은 49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하루 기준으로 도쿄(391명)를 압도했다.

이날까지 일본의 코로나19 총 누적 사망자는 6명 증가해 2000명이 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323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0명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용 병상 부족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