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고객과 함께 IT 소외계층 지원

2020-11-22 11:03
패션 단체와 협약해 굿즈 제작…월드비전에 약 9400만원 기부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고객들과 함께 청소년들의 정보기술(IT) 교육환경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사옥에서 LG 그램 출시 7주년 기념 이벤트로 마련한 약 9400만원을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한상호 나눔본부 본부장, 손대기 LG전자 생활가전(HE) 한국 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앞서 LG전자는 7월부터 9월까지 '1g 더 가볍게'를 주제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LG 그램 굿즈'를 제작했다. '로우로우', '카네이테이', '헬리녹스' 등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가방·안경·캠핑용 의자 등 가벼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고객이 굿즈를 구입하면 구매 금액 전액이 IT 소외계층에 기부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행사에는 16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되기도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IT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T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LG 그램 라이브러리'에 쓰인다. LG 그램 라이브러리는 성남 청소년 쉼터·강원도 청소년 쉼터 등에 IT 교육 환경, 1년간 IT 직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손 상무는 "LG 그램 고객들과 함께 IT 소외계층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손대기 LG전자 생활가전(HE) 한국 마케팅담당 상무(왼쪽)가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