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천 요양원·익산 원광대 병원 등 전국서 확진자 이어져
2020-11-21 10:12
속초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발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요양시설, 학교,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 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포천시 일동면 소재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이중 입소자가 22명(포천시 21명, 남양주시 1명)이고, 종사자가 10명(포천시 5명, 철원군 5명)이다.
해당 요양원 3∼5층은 동일집단 (코호트) 격리 상태다.
전북도는 익산시에 위치한 원광대병원 관련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들은 간호사인 도내 181번 확진자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검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광대병원 확진자들이 머문 병동은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강원 속초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속초시에 따르면 관내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남성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요양병원에서는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동은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