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연고점··· 2550선 강보합 마감

2020-11-20 15:41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550선으로 강보합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3거래일 연속 갱신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24%) 상승한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44.06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9억원,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홀로 2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와 SK하이닉스(-1.12%), 현대차(-1.139%), 삼성SDI(-0.77%) 등은 하락했다.삼성전자는 0.15% 상승했다 LG화학(0.28%), 셀트리온(0.68%), 카카오(0.14%)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간밤 미국 중시에서는 다우가 0.15%, 나스닥이 0.87%, S&P500 0.36%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코로나 확산과 부진한 고용지표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언택트 환경에 기반한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이 상승전환에 성공했고, 장 후반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연준의 채권 매입 만기 확장을 언급하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 등의 소식이 전해진 후 다우와 S&P500 등도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1.19%) 오른 870.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3.13포인트(0.36%) 오른 863.0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98억원, 922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17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지수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장보다 1.33% 오른 9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씨젠(1.35%), 에이치엘비(3.22%), 알테오젠(3.58%), 셀트리온제약(2.18%) 등도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3.11%), 케이엠더블유(5.15%), 알테오젠(3.4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02%), 씨젠(1.15%)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만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