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회 가입…민간기업 5번째

2020-11-20 14:07
"보안위협 국제공조…NHN 서비스 정보보호 강화"

NHN이 세계 각지 공공·민간 침해사고대응팀(CERT)간 협의체인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회(FIRST)'에 한국 민간기업 5번째로 가입했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어 2번째다.

NHN은 전세계 침해사고 대응기관간 원활한 정보공유와 보안사고 대응을 위해 결성된 FIRST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FIRST는 지난 1990년 공식 출범해 미국, 아시아, 유럽 지역 중심으로 세계 95개국 543개의 공공·민간 CERT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FIRST에 가입한 국내 CERT 조직 보유 기관·기업은 NHN, 안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산업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11곳이다.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제공]


NHN은 게임, 결제·금융,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e-커머스, 디지털 광고 등의 서비스를 영위하면서 최신 정보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 및 접목하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다양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신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FIRST 가입을 통해 자체 보유한 보안 기술과 정보를 FIRST 회원사와 공유하고, 전세계 CERT가 수집한 보안 정보와 취약점 정보, 각국 기관들의 보안사고 대응 사례와 기술 정보를 활용해 NHN 인프라에 대한 정보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정립 NHN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NHN의 FIRST 가입은 보안 위협 대응과 침해사고 대응 체계가 잘 갖춰져 있음은 물론, 글로벌 보안 이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를 통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