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주총서 3연임 확정
2020-11-20 11:54
노조 추천 이사 선임안은 부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20일 확정됐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권 발행주식 총수 대비 찬성률은 73.28%, 출석 주식수 대비 찬성률은 97.32%를 기록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3년이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회장으로 취임한 뒤 2017년 한차례 연임돼 6년간 KB금융을 이끌어 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권 총수 대비 찬성률 73.37%, 출석 주식수 대비 찬성률 97.45%로 통과됐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투표도 이뤄졌지만, 두 안건 모두 의결 조건에 미달해 부결됐다. 윤 교수와 류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한 출석주식수 대비 찬성률은 각각 4.62%, 3.8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