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세대 위한 가전 뜬다] 탈모치료기 등 뷰티 디바이스도 인기

2020-11-18 08:00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fe·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세대는 건강, 미용 등에도 관심이 높아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탈모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출시했다.

이 기기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방식을 적용해 146개의 레이저와 104개의 LED 등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준다.

이를 통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도 늦춰준다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받았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가격이 199만원으로 고가 제품에 속하지만, 남녀 구분 없이 가정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사진=LG전자 제공]


눈가 주름을 케어해 주는 'LG 프라엘 아이케어‘ 기기도 출시됐다.

아이케어는 눈 주변 피부 톤과 탄력은 물론, 진피 치밀도, 다크서클, 아이백(eye bag, 눈 밑 지방) 등을 집중 관리해 준다.

고글형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게는 125g이며, 얼굴 둘레에 따라 안경다리의 사이즈 조절도 가능해 편안하면서도 피부에 최대한 밀착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케어는 적색 LED와 근적외선 LED 광원에 미세전류를 더한 복합 케어 기술을 적용해 환한 피부 톤은 물론 피부 속 탄력까지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제품에 부착된 아이패치는 미세전류를 흘려 눈가 피부 조직과 근육을 자극해 표피층 아래 진피층의 하단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활성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