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닛케이 2만6000선 돌파

2020-11-17 16:34
닛케이 0.42%↑ 상하이종합 0.21%↓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69포인트(0.42%) 상승한 2만6014.62에 거래를 마감했다.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2만6000선을 돌파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16%) 상승한 1734.66에 장을 닫았다.

이날 일본 증시의 급상승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이날 모더나는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1% 넘게 오른 데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21%) 하락한 333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8.31포인트(0.85%) 내린 1만3732.5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54.32포인트(2.00%) 미끄러진 2658.09에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8포인트(0.30%) 오른 1만3593.0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2분 기준 29.82포인트(0.11%) 상승한 2만6411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