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나선 수자원공사
2020-11-17 13:49
수공, 16~22일 전직원 동참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전개
김장철이 다가왔다. 다만, 하루하루가 고단한 취약계층에겐 겨울 김장거리 마련도 힘겹다. 수자원공사가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주간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전 임직원이 참여해 함께 응원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추진되는 것.
수공은 먼저 지난 16일 오후 4시 대전시 대덕구 법1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노사가 함께 취약계층 600가구에게 김장김치 3000여 포기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많은 인원이 모여 함께 김장을 하는 기존의 활동 대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김장김치 구매 후 가구 별로 포장해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나 독거 노인에게는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62개 현장부서가 각 지역 상황에 맞춰 김장김치 및 방한용품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공은 또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자체 수도요금 감면, 전통시장 살리기, 식수용 병물 지원 등 다양한 방안도 추진해오고 있다.
국내 74개 지자체 수도요금 감면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약 1000개 기업이 요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변의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라며 "지역사회 상생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