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보험사 건강한 수익구조 마련해야
2020-11-16 15:32
보험연구원 '제로금리시대, 보험산업 영향과 과제' 온라인 세미나 개최
보험연구원이 제로금리 시대의 보험산업의 수익성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제로금리시대, 보험산업의 영향과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승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기조연설로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고 위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실물경제의 과도한 위축 완화를 위한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간 조화로운 운용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이 시장의 요구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9배의 이익이 필요하다"며 "보험사들은 현재의 낮은 이익을 '순자산가치', '보유계약가치', '신계약가치'로 구분해 분석 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본부장의 '제로금리시대의 영업환경과 상품전략', 김형윤 KB자산운용 본부장의 '제로금리시대의 대체투자 시장현황과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
오 본부장은 "변액보험과 외화보험 등 특별계정 상품 확대와 위험보장 다양화,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보험수요 변화 예측 등 제로금리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험 사업 프레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 투자자 서베이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가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토론세션에서 고인철 DB손해보험 상무는 "제로금리시대에 대비한 경영 및 위험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그 전환 방향은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보험마진 중심의 수익구조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무는 "수익성 높은 신계약 대응 전략으로 공급자인 회사보다 수요자인 고객 관점에서 출발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보험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고객 인식을 바꿔주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임창원 숭실대 교수는 "보험회사는 채권 처분이익을 통한 순이익 증가는 지양해야 하고 저해지 및 무해지 종신보험 판매가 향후 보험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제로금리시대, 보험산업의 영향과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승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기조연설로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고 위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실물경제의 과도한 위축 완화를 위한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간 조화로운 운용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이 시장의 요구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9배의 이익이 필요하다"며 "보험사들은 현재의 낮은 이익을 '순자산가치', '보유계약가치', '신계약가치'로 구분해 분석 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본부장은 "변액보험과 외화보험 등 특별계정 상품 확대와 위험보장 다양화,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보험수요 변화 예측 등 제로금리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험 사업 프레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 투자자 서베이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가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토론세션에서 고인철 DB손해보험 상무는 "제로금리시대에 대비한 경영 및 위험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그 전환 방향은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보험마진 중심의 수익구조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임창원 숭실대 교수는 "보험회사는 채권 처분이익을 통한 순이익 증가는 지양해야 하고 저해지 및 무해지 종신보험 판매가 향후 보험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