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IPO온다] 카카오뱅크 '스타트' 대형 종목들 줄입성
2020-11-16 08:00
내년 IPO시장은 초대형 종목들의 잇따른 상장으로 활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SK증권이 전망한 내년 공모규모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2017년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40조~50 조원) △크래프톤(20조~30조원) △카카오뱅크(6조~40조원) △카카오페이(7조~10조원) △카카오페이지(2조~4조원) △SK 바이오사이언스(3조원) 등이다. 이들 6개 업체의 총 기업가치는 약 78조원, 공모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 주관사 선정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7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미 장외시장에서 40조원을 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아온 만큼, IPO에서의 흥행이 기대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