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소연평도 선박 전박사고에 "실종자 4명 구조 최선"

2020-11-14 21:03
"가용한 함정, 항공기, 구조대 등 총 동원하라" 긴급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4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경기 인천 소연평도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소연평도 남서방 23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로 4명이 실종된 데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즉시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국방부 장관에게도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군함,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을 촉구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A호가 전복됐고, 선장 B(63)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