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화인텍스 '카퍼라인 마스크' 국가·공공기관 구매품목 선정

2020-11-13 20:00

LSK화인텍스 '카퍼라인 마스크'. [사진=LSK화인텍스 제공]


엘에스케이(LSK)화인텍스가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한 구리섬유 마스크가 국가·공공기관 시범구매 품목으로 뽑혔다.

LSK화인텍스(대표 김장환)는 자사 '카퍼라인 마스크'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품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4개월간 3단계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품을 확정했다. 선정 제품은 중소기업유통센터 판매망을 통해 422개 정부기관과 준정부기관, 공공기관에서 먼저 구매가 이뤄진다.

카퍼라인은 삼중 입체구조로 된 구리섬유 원단이다. 회사 측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실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100% 가까이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LSK화인텍스는 자체 개발한 문고리 방역용 덮개(커버)를 여러 사람이 방문하는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에 앞서 공급했다.

지난달 30일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대형 문고리 1700개와 사무실용 소형 제품 800개를 납품했다. 지방자치단체 4곳과는 납품 논의 단계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퍼라인 마스크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환경부에서 친환경녹색기술·제품 인증도 받았다"면서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