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내 최초 軍 지휘관 돕는 'AI 참모' 개발 착수
2020-11-13 13:58
4년간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
군 부대에 인공지능(AI) 참모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지휘관의 현장 판단을 돕는 인공지능 참모를 개발하기 위한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지위체계에 AI 기술을 접목 시키기 위한 첫 개발 사례로 4년간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해 얻은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며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