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켄 후 순환 회장 "5G, 새로운 성장 위한 가치 창출할 것“

2020-11-13 10:43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이하 MBBF)'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설명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과거에는 기술 산업 중심으로 5G가 구축됐는데 지금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9월 기준으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5천개 이상의 5G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00건 이상의 5G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의 경우 각 산업에서의 요구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만족하는 단일 솔루션이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5G가 폭넓게 사용되기 위한 네 가지를 강조했다.

산업계는 구체적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네트워크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산업용 5G 기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야 하고, 통신사들은 기업들을 위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역량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5G는 향후 10년 동안 산업 전반에 점점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 10년은 통신 업계가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는 매 순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이하 MBBF)'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화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