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코인플러그, 판교·부산에서 개발·운영·기획 인력채용 外
2020-11-13 07:16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판교 본사와 부산 지사에서 분야별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판교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 UI기획, QA·테스트, UI/UX디자인, B2B마케팅 부문의 신입 및 경력자를 채용한다. 부산핀테크허브센터에 위치한 부산지사에서는 사업 기획 및 영업지원 담당자를 모집한다.
코인플러그 채용 담당자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에 관심 있는 인재를 다수 영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더, 토카막네트워크 '레이어2 솔루션' 프로젝트로 확장
토카막네트워크로 '플라즈마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영지식(ZK) 롤업' 등 레이어2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사용자 요구를 즉각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온더의 구상이다.
이로써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사나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을 계획 중인 서비스 제공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어2 솔루션을 활용하고 프로젝트 생태계 안에서 피드백, 기술 협력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온더 측은 강조했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온디맨드 플랫폼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레이어2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춰 '리브랜딩'을 했다"며 "레이어2 프로젝트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페인, 블록체인·암호화폐 규제 샌드박스 도입키로
스페인이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상원 의회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규제 샌드박스 도입 법안을 만장일치(262표)로 통과시켰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제품이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 적용을 면제·유예시켜주는 제도다. 기업은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실험해볼 수 있고, 당국은 관련 리스크를 확인해 적절한 보호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스페인 핀테크·인슈어테크협회(AEFI)는 해당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블록체인·암호화폐를 위한 테스트베드 마련을 촉구해왔다.
규제 샌드박스 법안은 지난 2월 정부 및 하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공식 관보에 게재되면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스페인 당국은 샌드박스의 세부 내용, 참여 요건 등을 개발하기 위한 전담 위원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이에 대한 평가 및 심의도 맡는다.
◆ 바이든, 경제팀에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가’ 대거 등용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 인수위원회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계자를 대거 영입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든 경제정책 인수위 수장에 게리 젠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낙점됐다. 게리 젠슬러 전 CFTC 위원장은 정부 기관 및 금융 부문 전문가로, 미 연준(Fed)을 비롯해 주요 금융·증권 규제기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CFTC 임기 시절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국가적 규제와 관련 이용자 보호 규제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게리 젠슬러 전 CFTC 위원장 외에도 다수의 암호화폐·블록체인 부문과 관련 정책 전문가들이 경제정책 심사팀에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산업에 미치는 연구에 대한 논문을 공동 집필한 사이먼 존슨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도 디지털 화폐 연구팀에 속해 있다. 이밖에도 리브라 공청회에 전문가 증인으로 참석한 크리스 브루머 조지타운대 법학 교수, 블록체인·암호화폐 규제 공청회에 참여한 메르사 바라다란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교수, 디지털 달러 개념의 원조 창시자 중 한 명인 레브 메넌드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도 포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