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1805표차인데 퇴근한 조지아州'...나머지 1만4000표는 6일로

2020-11-06 15:36
조지아州 최종 결과는 6일에나 나올 듯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래드 라펜스버거 미국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조지아주가 이날 새벽 추가 개표 상황을 갱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실제 조지아주 선거 당국은 전날인 5일 밤 10시35분(우리시간 오후 12시35분)에 이전 1시간 30여분 동안 클레이턴 카운티와 로렌스 카운티 등에서 우편투표 4000여개를 추가 개표한 내역을 추가한 이후 의 최종 개표 현황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당시 조지아주 국무부는 주내 7개 카운티에서 1만4097개의 우편투표가 미개표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개표 98% 상태인 조지아주에서 양 후보의 격차는 2000표 아래까지 좁혀졌으며, 득표율은 동률 상태다.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44만8016표를 얻은 한편, 바이든 후보는 244만6211표를 받아 1805표 뒤지고 있다.

16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조지아주에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선거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넘어서며 대선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시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