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中'지하철 굴기' 진행중...최장 노선은 어디?
2020-11-07 06:00
선전, 2개월만에 지하철 4개 노선 추가...앞서 8월 2개 개통
지하철 노선 길이 1위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난징·청두 순
지하철 노선 길이 1위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난징·청두 순
6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둥성 선전에서 지하철 4개 노선을 새로 개통했다. 8월 2개 노선을 개통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4개 노선이 추가 개통된 것이다.
선전은 올해에만 지하철 노선을 100여㎞를 늘렸다. 이로써 총노선 길이가 411㎞로, 선전은 우한, 난징을 제치고 중국에서 지하철 노선 길이가 네 번째로 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상위 10위권 도시들은 대부분 직할시나 부성(省)급 도시로 분포돼있다. 국내총생산(GDP) '1조 위안 클럽' 대열에 있는 쑤저우, 포산, 둥관, 우시는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부성급 이상 도시가 지하철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순위도 변동됐다. 선전의 지하철 노선 길이가 난징과 우한을 넘어 4위를 차지했으며 청두는 우한을 제치고 6위를 기록했다.